[뉴스핌=최원진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에서 반등한 데 힘입어 상하이지수가 연이틀 상승하는 등 중국 증시도 덩달아 상승했지만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가 지난주 하락세에서 어느 정도 회복하고 정부의 주가 지지 발언과 지난 1월 기록적인 인민은행 대출 공급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상하이종합지수 1.0% 상승한 3184.9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 상승한 3935.63포인트에 마감했다.
CSI300부동산은 2.8%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금융주, 기초소비자, 헬스케어는 각각 1.9%, 1.3%, 0.7% 올랐다.
선전종합지수는 0.4% 상승한 1730.83에 마감했다.
개별로는 구이저우와이어로프, 션마인더스트리, 허난안차이하이테크가 각각 10% 이상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0.7% 하락한 2만1244.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이날 아침 상승했지만 달러 대비 엔화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적인 태도를 보였고 하락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9% 하락한 1716.78에 마감했다.
항공운송과 육지운송, 자동차제조업이 크게 하락했다. 도요타모터가 2.5% 급락했고 ANA홀딩스는 2.0% 떨어졌다. 이스트재팬레일웨이코와 혼다모터는 각각 1.7% 하락했다.
섬유업과 광산업은 아웃퍼폼했다. 도레이는 3.8% 급등했고 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Inpex)는 1.0%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1.2% 상승한 2만9817.14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8% 오른 1만1999.9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0.5% 상승한 1만0421.0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