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동빈 실형] 회장 법정 구속된 롯데, 면세점 탈락 위기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6:56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6: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빈 법정 구속...잠실 월드타워점 영업권 취소 위기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열고 취소 여부 판단 남아

[뉴스핌=박효주 기자]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를 받으면서 롯데그룹 경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이 이날 유죄를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당장 잠실 롯데월드타워점도 영업권 취소 위기에 놓였다.

13일 서울중앙지법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 뇌물을 준 혐의로 신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앞서 관세청은 뇌물 혐의에 대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입찰 당시 공고한 기준에 따라 잠실 면세점 영업권은 박탈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관세법 178조 2항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와 결격사유 및 명의대여가 확인되면 특허를 취소할 수 있다.

관세청은 향후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관세법을 어겼는지 판단해 특허 심사를 취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잠실 월드타워점 영업권이 박탈된다면 롯데 면세 사업은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THADD) 보복 여파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매출이 절반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월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2분기에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돌아섰지만 매출은 여전히 반토막인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 잠실 월드타워점 매출은 5721억원으로 목표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특허권 탈락으로 영업이 중단되기 이전인 2015년 6112억원보다 감소한 수치다.  

또한 롯데면세점 특허가 취소될 경우 직원 13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잠실 월드타워점은 지난 2015년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탈락한 후 직원들이 순환배치나 휴직 등 고충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을 통해 롯데그룹으로부터 받았다가 돌려준 70억원, SK그룹에 추가 지원을 요구한 89억원은 제3자뇌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하남 체육시설의 건립을 롯데 등에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고 박 전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요구한 것”이라며 “최씨가 대통령 직무집행과 대가관계에 있었음을 미필적이나마 인식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