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사업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5년만에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3일 "올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280만대, 2020년에는 680만대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OLED TV 패널은 올해 2분기 중에 손익분기점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 5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오는 2019년과 2020년에는 OLED TV 패널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10%, 2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정상화가 시작되면서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할때라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TV시장에서 OLED 패널 독점적 공급 지위가 강화되고, 중소형 OLED부문도 올해 하반기 북미 전략 고객으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