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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한지상이 뮤지컬 '모래시계'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지상은 11일 뮤지컬 '모래시계'의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연으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지상만의 디테일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연기로 매 공연에 감동한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한지상은 '태수'역을 맡아 인생캐릭터를 추가했다. 태수는 폭력조직 중간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떠안고 살아가는 아웃사이더다.
한지상은 완벽한 '태수' 연기를 위해 공연 전 운동으로 몸을 키우기도 하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태수'가 지키고자 했던 우정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시대의 흐름 전달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강렬한 액션에도 흔들리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객석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한지상은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잘 완성된 것 같아 더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앙상블 배우 분들,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모래시계'를 완성시켜주신 뜨거웠던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지상은 '모래시계'를 마무리한 뒤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로 활약을 이어나간다. 한지상의 4년만의 연극무대 복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마데우스'는 오는 2월28일~3월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