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제4회를 맞이하는 '모자이크 연극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제4회 모자이크 연극 페스티벌'은 5명의 연출가들이 모여 '박탄고프의 환상적 사실주의'를 주제로 다룬다.
박탄고프는 스타니슬랍스키의 수제자이며 '환상적 사실주의'라는 기법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는 내적 체험과 가장으로서의 연극성을 강조했으며, 그는 '시스템'을 가르친 연기 교육자인 동시에 이 '시스템'을 확장해 자신만의 메소드인 '환상적 사실주의'를 통해 작업했던 연출가다.
이를 본받아 젊은 연출가들 5명이 자신만의 연극을 작업하는 과정 속에서 박탄고프의 환상적 사실주의를 극에 잘 녹여내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뒤렌마트의 '물리학자들', 이오네스코의 'MAD RHINO'(코뿔소), 이오네스코의 '수업', 해롤드 핀터의 '배신',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 등 총 다섯 작품을 공연한다.
한편, '모자이크 연극 페스티벌'은 '연극이란 모든 연극 예술가들이 자신이 맡은 바를 하나씩 행하며 조각을 맞춰가는 것이다'라는 고든 크레이그의 모자이크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 창작 집단 '모자이크'에서 진행하는 페스티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공연창작집단 모자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