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용석 기자] 신지애가 2018 첫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퍼 최다 50승 금자탑을 쌓았다.
신지애(30)는 2월11일 호주 캔버라 로열 캔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1위를 거머쥐었다.
신지애가 유럽골프투어 우승으로 통산 50승을 쌓았다. <사진= 유럽골프투어> |
신지애의 시즌 첫 우승이자 프로 통산 50승이다. 2위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13언더파 203타로 차지했다. 이날 신지애는 3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대단한 뒷심을 보여줬다.
프로통산 50승은 여자 골퍼 최다승이다. 신지애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46승, 유럽골프투어 3승(공동 주관 포함 6승), 아시아여자골프투어 1승을 기록했다. 신지애는 지난 2016년 故 구옥희의 44승을 넘어섰다.
신지애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들어올린 6차례의 트로피 중에 4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겸한 에비앙 마스터스, 호주여자오픈, 2차례의 브리티시오픈(2008년, 2012년)서 정상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