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2월10일은 문화재 방재의 날이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이 방화로 인한 화재를 계기로 국민의 문화재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매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숭례문 화재가 10년이 되는 해로 그간 문화재청은 재난대응 훈련과 안전방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일 문화재방재의 날을 앞두고 문화재청은 8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사적124호 덕수궁은 면적이 협소하나 보물 819호 중화전 및 중화문, 보물 820호 함녕전을 비롯해 많은 목조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불꽃 비산에 따른 대규모 피해의 우려가 있어 초기대응에 매우 중요하다.
이날 문화재에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해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처럼 훈련에 임했다. 덕수궁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최초 발견자▶화재신고 ▶자체 초동조치 ▶ 중부소방서 화재진압활동 ▶헬기지원 ▶화재진압완료 ▶복구 순서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