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안락의 정원이 오는 3월 1일 선돌극장에서 개막한다.
'안락의 정원'은 2016년 서울문화재단 주최 'PLAY-UP' 아카데미를 통해 씌여진 희곡으로, 같은 해 낭독공연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세계 최초 시체들을 위한 호텔 '안락의 정원'이 만들어지고 세계적인 화가 '투달고'가 호텔에 오면서 그의 담당 매니저 '문재봉'이 동생을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고자 하는 등 점점 사람들의 커저가는 욕망을 그린다.
등장인물들의 순수한 꿈은 인간의 욕심으로 '욕망'이 되어 버린다. 꿈의 공간으로 만들어낸 '안락의 정원'의 인물들은 각각 명예, 사랑, 영생에 집착하게 되며 파멸의 공간으로 변질되어 간다.
인간의 복합적 욕망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안락의 정원'은 이은영 연출을 무대화를 통해 정식 공연을 펼친다. 이은영 연출 특유의 입체적 인물의 무대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욕망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들의 디스토피아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연극 '안락의 정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