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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건축가' 공개 모집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1:18

젊고 유능한 신진건축가 10% 이상 참여해야
공공건축 설계공모방식도 변경

[뉴스핌=서영욱 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설계심사에 젊고 유능한 신진건축가가 참여한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축가'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설계공모 방식도 개선한다. 

행복청은 이달말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자문과 심사위원 역할을 담당한 '행복도시건축가'를 모집한다. 

행복도시건축가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가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신진건축가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행복도시 설계심사위원에 신진건축가가 10% 이상 참여해야 한다. 행복청은 이달 말 공개 모집 후 다음달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방식도 변경한다. 심사 전 심사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공모지침과 심사방법, 중점심사방향을 논의한다. 작품심사도 사전 검토기간을 두고 충실히 실시한다. 

설계공모 공고 시 심사위원을 사전 공개하고 당선작 선정결과와 평가사유서는 행복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설계공모는 방문접수와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설계비가 10억원 이하인 경우 설계설명서를 축소해 참가자의 부담을 낮췄다. 

변경된 설계공모는 나성동(2-4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 공모부터 적용한다. 

정태화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건축가 제도와 설계공모 개선으로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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