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신진건축가 10% 이상 참여해야
공공건축 설계공모방식도 변경
[뉴스핌=서영욱 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설계심사에 젊고 유능한 신진건축가가 참여한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축가'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설계공모 방식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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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은 이달말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자문과 심사위원 역할을 담당한 '행복도시건축가'를 모집한다.
행복도시건축가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가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신진건축가도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행복도시 설계심사위원에 신진건축가가 10% 이상 참여해야 한다. 행복청은 이달 말 공개 모집 후 다음달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설계공모방식도 변경한다. 심사 전 심사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공모지침과 심사방법, 중점심사방향을 논의한다. 작품심사도 사전 검토기간을 두고 충실히 실시한다.
설계공모 공고 시 심사위원을 사전 공개하고 당선작 선정결과와 평가사유서는 행복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설계공모는 방문접수와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설계비가 10억원 이하인 경우 설계설명서를 축소해 참가자의 부담을 낮췄다.
변경된 설계공모는 나성동(2-4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 공모부터 적용한다.
정태화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건축가 제도와 설계공모 개선으로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