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82% 하락한 3309.26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우량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2.37% 내린 4050.5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6% 하락한 1만246.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가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업종이 전일비 5.69%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금융주가 2.04%, 생활필수품도 1.25% 내려갔다. 헬스케어 업종도 0.5%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24분 현재 항셍지수는 3만472.35포인트로 0.40% 내려갔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51% 하락한 1만2495.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16% 오른 2만1645.37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37% 오른 1749.91엔이었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잠잠해지면서 일본 시장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고개를 들었다. 이날 장중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한때 2만2000엔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선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1.18% 상승했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 SUMCO도 전분기 결산에서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6.69%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2% 오른 1만551.54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