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영화 ‘부산행’을 보면서 좀비가 지배하는 세상이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아찔한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진짜 좀비 마을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가?
바로 런던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나타나는 좀비마을 드로이트위치의 좀비 익스피리언스(ZOMBIE EXPERIENCES)는 영화 속 좀비세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좀비와의 전투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런던 좀비 체험 여행<사진=투리스타 제공> |
좀비와의 전투 역시 워밍업이 필요할 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좀비 부트 캠프(ZOMBIE BOOT CAMP)는 좀비와의 전투의 두려움을 잠재워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좀비 부트 캠프는 단순히 좀비에게서 도망다니는 일이 아니다. 그에 따른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 미션은 총 두 가지로 생존자 탈출과 실패한 백신을 제거하는 일이다. 좀비와의 전투에서 필요한 모든 장비, 무기와 트레이닝이 제공되니 염려하지 말자. 단, 좀비에게 물린다면 돌이킬 수 없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3시간 30분 정도의 좀비 부트 캠프로 단련했다면 다음날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동안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좀비 익스트림인 좀비 커맨도(Zombie Commando)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런던 좀비전투 체험 여행을 기획한 자유여행기술소 투리스타의 김기현 대표와 투어버킷 이재형 대표는 “최근 독특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런던 좀비 체험 여행을 만들었다”며 “기업의 워크숍이나 단체 여행의 독특한 체험코너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체험으로 특별한 런던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