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JP모간 "미국증시, 1000억달러 투자자금 유출 직면"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7:33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7:33

[뉴스핌=민지현 기자] 투자은행 JP모간 전략가들이 시장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이른바 '시스템적 전략'을 운용하는 펀드들에 의해 미국 증시에서 약 10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스템적 전략은 추세를 추종하는 매매나, 알고리즘 매매, 지수 흐름을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 등을 포함한다.

<사진=블룸버그>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빅과 브람 캐플란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추세 추종 전략에서 나온 매도세"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10분경 미국 증시에서 소규모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주식 시장의 자금 유출의 배경에는 변동성 매도 베팅 등 저변동성에 베팅하는 포지션들의 청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5일 나타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앞으로 며칠간 체계적 전략을 구사하는 자금에서 추가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 규모는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의 강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이윽고 회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전히 전략가들은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지난 며칠간의 큰 시장 하락세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며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오늘과 같은 가파른 하락세 뒤에는 반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 하락으로 지난달 급등했던 채권 수익률이 안정되고 미국 감세 효과가 작용함에 따라 주가수익률(PER)로 봤을 때 증시 밸류에이션은 더욱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전략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매도 움직임이 궁극적으로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