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대산산업단지 첨단화 적극 지원
[뉴스핌=최영수 기자] 롯데케미칼은 6일 대산석유화학단지에 3조원 투자하고 870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허수영 롯데그룹 부회장(석유화학협회장)은 6일 대산석유화학단지에게 열린 산업부 주최 '화학산업발전 간담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허 회장은 산업부가 제시한 '화학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화학업계도 고부가 소재에 대한 R&D와 투자확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롯데케미칼도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에 3조원을 투자해 870명을 고용하겠다"면서 "인근 업체와 전략적 제휴와 연계협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가운데)과 석유화학업계 대표들이 2월6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한화토탈 회의실에서 '화학산업발전 간담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
이날 간담회 이후 정부와 화학업계는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합동지원반'을 출범시키고 화학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출범식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석유화학업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특화단지 조성을 포함한 대산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용수와 전력 등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프라 확충 외에도 기업의 투자에 지장이 없도록 규제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