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LS전선 A급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2일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9200억원을 모집했다. 전액 유효수요 범위 이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 기조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발행 예정금액의 9배가 넘는 수요가 모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채 IR 과정에서 LS전선의 실적 개선과 수주 잔고 증가 등으로 향후 전망이 밝은 점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말 LS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이 지배구조 개편으로 LS전선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향후 동종 산업 내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게 주관사측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