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차세대 예술가들의 양악과 국악을 융합한 9개의 관혁악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7일 롯데콘서트홀과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동서양의 음악을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9개의 관현악 작품이 초연된다. KBS교향악단,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뤄진다.
'차세대 열전 2017!'은 예술위의 대표적인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 발표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AYAF을 개편한 사업으로서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기획, 무대예술 분야의 만 35세 이하 신진예술가의 창작연구와 작품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음악분야 차세대 예술가로 선정된 9명의 작곡가는 오는 7일 롯데콘서트홀과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양악과 국악을 융합한 9개의 관현악 작품을 발표한다. 본 공연을 통해 동서양의 악기와 음악적 소재들을 융합한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칼럼니스트 최은규의 해설로 KBS교향악단, 고양시립합창단 외 다수의 국악 연주자들의 연추로 초연된다. 프로그램은 김성진 작곡 '배합관현악을 위한 발화하는 꽃', 김준호 작곡 '판소리,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송가', 윤현진 작곡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찰나', 정미선 작곡 '달타령', 홍수미 작곡 '여성정가와 관현악을 위한 매초명월'로 구성된다.
23일 저녁 8시 세종체임버홀에서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외 국악 연주자들이 4개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강대명 작곡 '대금, 거문고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Broken Radia2', 백자영 작곡 '여창과 가야금 그리고 쳄버오케스트라를 위한 (re);return', 선중규 작곡 '7인의 가야금주자와 String Quintet을 위한 상강, 안준혁 작곡 '월하정인'이다.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