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민간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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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제 매체 차이신(Caixin)과 금융 정보 제공 업체 마킷에 따르면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는 54.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PMI 53.9와 예상치 53.5 모두를 웃도는 것이며 약 6년 만에 최고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1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은 증가한 고객 수요가 뒷받침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사업이 3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그러나 부동산 컨설팅 업체 CEBM 그룹의 정성 종 거시경제 분석 담당자는 제조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서비스 업체의 운영 비용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업 경기가 축소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제조업에서의 수요의 안정성과 증가하는 비용이 서비스업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