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는 난치성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 신약 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약물질은 PD-L1 계열의 또 다른 치료제로 대부분의 고형암은 물론 난치성 암에도 항암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본 물질은 기존 PD-L1 항체와는 달리 다양한 메카니즘을 가진 물질로, 단순히 결합력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물질의 메카니즘을 이용해 암치료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현재 에스티큐브 연구 파이프라인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해 ‘First in Class(새로운 신약)’와 ‘Best in Class(계열내 최고 신약)’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치료제는 PD-L1 항체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First in Class에 해당하는 물질이며 현재 실험용 쥐 등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쥐의 복강 등에 치료제를 투여해 제품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업그레이드 된 최종 신약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실험을 통해 유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업그레이드 된 신약 물질 확보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번 개발한 신약물질은 대부분의 고형암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암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이미 면역항암제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와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라이선스아웃 및 임상시험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2월 에스티큐브 관계사인 에스티큐브앤컴퍼니도 선천성면역뿐 아니라 후천성면역에도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 First in Class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힌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