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올 초 최고의 기대작이자 인상적인 뮤지컬로 당당히 꼽을 만 한 작품, '킹키부츠'가 드디어 개막했다.
◆ 더없이 유쾌하고 기분 좋은, 흥 폭발 뮤지컬 '킹키부츠'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가 터지는 흥과 긍정의 메시지로 올 상반기를 물들인다. 신디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있는 교훈을 전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며, 이후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쓴 '믿고 보는'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 '킹키부츠'에는 꽃미남 외모의 주인공 ‘찰리’ 역에 배우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이 출연한다. 드랙퀸이자 반전 캐릭터 ‘롤라’ 역에 배우 정성화와 최재림과 아름답고 강한 공장직원 ‘로렌’ 역에 배우 김지우, 마초적인 공장직원 ‘돈’ 역에 배우 고창석과 심재현도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드림팀이라 불리는 막강한 라인업과 인상적인 메시지의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MBC 탤런트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연극 '쥐덫'
MBC 공채 17기 탤런트 윤철형이 기획해 MBC탤런트 극단이 탄생했다. 창단 첫 공연으로 영국의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쥐덫'을 택했다. 전 PMB PD이자 현재 MBC탤런트 극단의 대표인 정세호가 연출로 참여했고, 드라마 '올인' '구암 허준' '옥중화' '종합병원'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 '주몽' 등 히트작을 쓴 최완규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쥐덫'은 폭설로 게스트하우스에 발이 묶인 투숙객들 사이에 살인 용의자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추리극. 배우 양희경, 오미연, 임채원, 이시은, 박형준, 이정화, 장보규, 윤순홍, 정예훈, 이호준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탤런트들의 연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오는 3월 25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