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80.83 (-7.18, -0.21%)
선전성분지수 11159.68 (-119.10, -1.06%)
창업판지수 1735.06 (-47.34, -2.66%)
[뉴스핌=황세원 기자] 31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3480.83로 장을 마감,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다만 현지 전문가는 중장기 낙관 전망이 우세하다며 조정 장세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31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50% 내린 3470.51에서 장을 시작한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3480.83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11159.68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2.66% 하락한 1735.06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백주(고량주)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집적회로, 반도체 칩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상하이지수는 연일 약세를 보이며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0.21% 하락하며 낙폭을 줄였지만 창업판은 2.66% 대폭 하락했다.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조정 장세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북증권(東北證券)은 “최근 우량주 중심 상하이50지수(SSE50)가 크게 하락하면서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지만 그동안의 연이은 대형주 상승세를 고려할 때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이미 저가 매수세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도 “철강, 은행, 부동산 등 섹터 우량주 약세가 뚜렷했지만 투자자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이 많다”며 “올해 상하이지수는 최저 3600에서 최고 41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3312위안 대비 0.043%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3339위안에 고시됐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3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