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노랑망토의 연극 '그곳'이 내달 6일 개막한다.
연극 '그곳'은 전쟁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그분들이 겪었던 사실보다 그들이 느꼈을 고통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전쟁의 피해자가 된 한 여성을 통해 모든 것을 유형화시켜 풀어냈다. 누군가에 붙잡혀 본인 의지로는 어디도 갈 수 없는 '경'을 유모차에 탄 여자로 표현했다.
부조리극이라는 장르에 맞춰 구체적인 인물들이 아닌 인간 내면의 악함과 고통에 초점을 맞춰 유형적인 인물들로 그렸다. 움직임 배우들을 출연시켜 기존의 드라마에 움직임까지 녹여내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 했다.
연극 '그곳'은 오는 2월 6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노랑망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