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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적통' 내세운 민주평화당...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광역단체장'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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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창당대회..."민주당 독주 막겠다" 선언
거물들 출마 카드 '고심'...전남 광주 전북지사 도전
호남 전략적 투표 성향… '호남 자민련' 밀어줄 수도

[뉴스핌=조세훈 기자] 내홍을 거듭해오던 국민의당의 분당 열차가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지난 28일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에 속도를 높이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무위원회를 열고 통합 반대파 당원에 대한 무더기 징계를 결정했다.

양측은 사실상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는 일만 남겨뒀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발(發) 정계개편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기울어진 호남 지방선거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평당은 호남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16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비례대표인 박주현·장정숙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여기에 권노갑·정대철·이훈평 전 의원 등 DJ(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그룹인 동교동계 인사들도 합류한다. 창당발기인은 모두 2485명이다. 호남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창당하는 만큼 '호남 자민련'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평당은 호남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DJ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DJ의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지켜내겠다"고 호소했다.

정동영 의원은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염시킨 안철수 국민의당의 깃발을 접고, 지방선거에서는 민평당으로 승리해내자"고 했고, 천정배 의원은 "호남을 배신하고 모욕한 안철수 대표를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이란 초강수 승부수를 띄운만큼 당의 간판급 인사가 선거 전면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호남의 거물급 정치인인 박지원·천정배·정동영 의원이 각각 전남지사, 광주시장, 전북지사에 나서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민주당도 민평당이 '호남 자민련'을 표방하고 선거에 나서면 민주당 독주가 예상되는 호남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16년 4·13총선에서 호남 28개 지역구 중 23곳을 석권한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이 다시 불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호남 민심은 언제나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문재인 정부를 밀어줄지 아니면 민평당 등 다른 세력을 선택, 더 많은 지원을 얻어낼지를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평당이 자신들을 선택해야 집권 여당이 호남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프레임을 설정한다면, 지금 여론조사와 달리 선거 막바지로 다가갈수록 '백중세'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민평당 창준위는 내달 1일 서울과 경기,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열고, 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해 창당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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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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