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산업부, 빅데이터, AI기반의 맞춤형 신약개발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1:00

산업부-한국바이오협회 신년인사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사업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바이오업계·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자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강수형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승욱 실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2012~2016년) 생산규모가 연평균 5.6%, 수출은 연평균 9.9% 증가해 글로벌 진출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실장은 이어 "특히, 지난 해 국내 바이오벤처가 수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국내 신약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등 그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실장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의료비 증가 추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기회요인과 우리가 가진 강점을 살려 국내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빅데이터, AI기반의 맞춤 신약개발 투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벤처-제약사간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통해 혁신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의 강점인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각 지자체가 보유한 바이오산업 역량을 분석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강점을 극대화하고 지역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바이오창업 지원, 글로벌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