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손으로 초상화를 찍어내는 화가 Russell Powell에 대한 관심이 높다.
Russell Powell의 그림은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품 영상을 공유한다. 그의 작업 방식은 손바닥에 그린 후 벽이나 캔버스에 옮기는 기술로 이뤄진다.
그는 앉아서 무언가를 적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자신의 손바닥에 그렸다. 그리고 이를 캔버스에 찍어 대칭을 이루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손바닥에 흑인 여자의 얼굴을 담았다. 진지한 얼굴로 무언가를 생각하는 여성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그림이 그려진 손바닥을 캔버스에 찍어냈다. 손바닥에 그린 여성의 얼굴은 캔버스로 옮겨졌다.
손바닥을 여러번 캔버스에 찍어 상반신 초상화를 완성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여성의 얼굴을 담은 그림을 손바닥에 그리고 캔버스에 옮겼다. 다음으로 부분적으로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다. 머리, 목, 상반신을 자세하게 그려 위치에 맞게 손으로 찍어냈다. 한번에 그린 그림이라고 믿을 만큼 정교한 그의 솜씨가 눈길을 끈다.
그는 또 사람의 얼굴과 사자의 얼굴을 함께 그린 작품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사자의 얼굴이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세 사람의 얼굴을 찾을 수 있다. 이것 역시 일일이 손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캔버스에 찍은 작품이다. 그의 남다른 묘사력과 상상력이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