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48.31(-11.16, -0.31%)
선전성분지수 11552.56(-55.01, -0.47 %)
창업판지수 1810.83(-2.45, -0.13%)
[뉴스핌=이동현기자] 25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은행 및 증권주 등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1% 하락한 3548.3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47% 내린 11552.5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10.83 포인트로 전날 대비 0.13%하락했다.
그동안 A주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은행, 증권 등 대형주들은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일제히 약세로 전환됐다. 중신증권(中信證券), 초상증권(招商證券)의 주가는 각각 2.57%, 2.18% 하락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72%, 0.57% 하락했다. 대형 금융주인 공상은행(工商銀行601398.SH)은 오늘 증시에서 0.68 %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601318.SH)도 1.50%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일 하락세를 차익실현 과정의 일시적 조정 장세로 판단, A주 상승 기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증권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의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증권 섹터는 한 차례 주가 조정기를 겪은 만큼 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증권주의 경우 예상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세도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 강세를 보인 석탄 업체들의 경우 2017년 연간 보고서에서 순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18년에도 석탄업체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면서 일부 부실 업체들의 퇴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25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80억위안과 2934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0%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724 위안으로 고시했다.
1월 25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 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