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강릉시내에서 단종국장재현 거리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단종국장재현 거리퍼레이드 행사인 '영월의 혼, 단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강릉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한다.
단종국장재현 행사는 조선조 6대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추방, 다시 서인으로 되어 1457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한 많고 애달픈 일생을 마친 역사를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로 영월지역에서 매년 이루어지는 전통행사다.
이번 '영월의 혼, 단종'은 4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역사적 사실성을 바탕으로 장중함 및 경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국장 행렬 뿐만 아니라 '거대 마리오네트 단종'을 활용한 판타지적 연출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의 혼, 단종'은 오는 2월12일과 22일 이틀 공개된다. 오후 1시부터 출발지인 단오공원의 특설무대에서 사전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되고 그 후 계빈의, 견전의, 발인의가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 '발인반차'라고 하여 본격적인 행렬이 시작된다.
행렬은 강릉의료원 삼거리를 거쳐 강릉 대도호부 관아까지 총 1.3km의 구간으로 진행되고 강릉대도호부 관아에 도착해서는 천전의와 우주전 그리고 피날레 행사로 마무리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ingdanjong.com)나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