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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겨울음악제' 실내악·무용·국악·오페라 등 총망라…올림픽 열기+감동 고조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21:30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21:30

[뉴스핌=황수정 기자] '2018평창겨울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가 오는 30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 및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와 문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올림픽특구 사업으로, 2016년 2월에 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에서 처음 개최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적으로 풍성하게 하고자 마련된 100여 개의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평창,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올림픽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2018평창겨울음악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국민적인 축제가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히 평창에서 벗어나 서울에서 사전 개막한다.

올해 음악제는 올림픽 축제의 열기와 감동을 고조시키기 위해 갈라 페스티벌로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명성 높은 연주자들이 실내악, 무용, 국악, 오페라 갈라 등 클래식 장르를 총망라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월 2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지난 14년간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대표해온 정상급 연주자들의 실내악 연주와 발레, Spanish dance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미켈란젤로 콰르텟, 첼리스트 고봉인,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클라라 주미 강 등 실내악을 대표하는 시니어 연주자와 젊은 연주자들이 섞여 연주하는 음악제의 전통 스타일이다.

이번 음악제에서 세계 초연되는 '평창 흥보가'는 작곡가 임준희가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위촉을 받아 만들어진 곡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정명화(첼로), 판소리(안숙선), 피아노(김태형), 장구(조용수)의 현대적인 앙상블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현대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늘날의 이야기를 담아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 실내악과 발레가 만난 '아이리스' '쉴 사이 없는 사랑'과 Spanish dance의 '볼레로', 마린스키 극장 주역 가수들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도 펼쳐진다.

'2018평창겨울음악제' 마지막을 장식할 콘서트는 예술감독 정경화, 피아니스트 손열음, 지휘자 성시연과 TIMF 앙상블이 함께 만드는 '협주곡의 밤'이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의 기쁨을 음악을 통해 나눈다.

한편, '2018평창겨울음악제'는 오는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후 같은 레퍼토리로 2월 2일과 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1만 원~3만 원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커뮤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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