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간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의 통산 99호골을 축하해주고 있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70분간 활약했지만 선발 출격한 선수 가운데 팀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월22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6무5패(승점 45)로 리버풀에 승점 2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리그 3위는 첼시(승점 50), 2위는 맨유(승점 53), 1위는 맨시티(승점 65)이다. 사우샘프턴은 승점22로 리그 18위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델리 알리, 시소코와 함께 공격 2선으로 출장한 손흥민은 70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선수들 가운데 최저 평점이다. 동점골을 작성한 해리 케인이 7.0, 자책골을 기록한 산체스는 6.2를 받았다. 시소코는 7.1, 손흥민의 절친 델리 알리도 6.4로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교체 선수를 합하면 손흥민 대신 투입된 라멜라가 5.9로 최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수비수 산체스의 자책골로 끌려 갔다. 하지만 3분후인 18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 21호골이자 리그 통산 99골을 작성했다.
이후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상대의 추격에 시달렸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5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후 트리피어 대신 오리어, 완야마 대신 뎀벨레 등을 투입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손흥민은 28일 뉴포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에 도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