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
[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국방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61만명 수준인 군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정도로 감축하기로 했다. 줄어드는 병력은 육군 위주이며 해군과 해병대, 공군은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병력 규모는 육군 48만명, 해군 3만9000여명, 공군 6만3000여명, 해병대 2만8000여명 등이다.
국방부는 2023년 이후 현역자원 부족시 군무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전투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군 복무기간도 짧아진다. 현재 육군과 해병대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해 18개월까지 복무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병력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3월 중 세부안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