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44.67 (+8.08, +0.24%)
선전성분지수 11303.97 (-82.94, -0.73%)
창업판지수 1742.03 (+12.44, +0.72%)
[뉴스핌=홍성현 기자] 17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혼조 속 상승 마감했지만, 선전증시는 1% 가까이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08포인트(0.24%) 오른 3444.6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4포인트(0.73%) 하락한 11303.9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44포인트(0.72%) 오른 174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6% 상승한 3438.58로 개장 후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상하이지수는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중 3460포인트를 돌파, 1년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연출하며 3444.67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장 초반 한때 2% 가까이 하락했지만,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18일 오후 3시(한국시간 4시) 중국 2017년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당초 18일 오전 10시 GDP 성장률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발표시간을 오후 3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이유는 닝지저(寧吉喆) 국가통계국장이 같은날 개막하는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9기2중전회)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국 2017년 GDP 성장률이 6.8%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증권, 은행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바이주(고량주), 항공운수, 가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17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433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4372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6% 상승했다. 금주 위안화는 연일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2000억위안을 공급했다. 17일 인민은행은 역RP 7일물 1000억위안, 14일물 900억위안, 63일물 100억위안 총 20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는 10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1000억위안인 셈이다.
17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165억위안과 2934억위안으로, 전 거래일(2666억위안, 2687억위안)에 비해 모두 늘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1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텅쉰차이징>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