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 구축 완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 국가 재난 콘트롤타워가 문을 연다.
소방청(청장 : 조종묵 소방청장)은 재난 발생시 국가차원의 지휘・조정·통제역할을 수행하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 구축사업을 완료,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휘작전실은 평상 시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재난으로 확대되거나 확대 우려가 있는 경우엔 소방청 지휘부를 중심으로 상황판단(작전)회의를 거쳐 중앙119구조본부·전국 소방본부·유관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지원) 하는 드 지휘・통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6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 상황판시스템 및 음향설비, 재난현장 영상 및 119종합상황실 무선정보 연계, 중앙 및 시‧도간 영상작전회의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지난해 대형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으로 인해 총 166회(중앙6, 시·도, 시·군·구160회)의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했는데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재난상황과 일상사고를 동시에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는 재난 상황에 대해 소방청 지휘작전실을 중심으로 재난상황을 집중 관리 할 수 있어 신속한 판단과 현장대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소방청은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 시 현장과 소방청지휘작전실 간 지휘훈련을 실시해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중앙통제단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해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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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제단 지휘작전실 <사진=소방청>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