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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방사성 물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3:56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3:56

원전 해체 산업 육성 관련 중장기 수혜 기대

[뉴스핌=김지완 기자] 오르비텍은 최근 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KOLAS)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항공사업 외에도 원자력발전소 방사선방호업무를 담당하는 방사선안전관리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제염, 규제해제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원전 해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르비텍이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인정한 인정서를 취득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전 해체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경우, 방사성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처리 과정 중 방사성폐기물을 제염하는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제염은 전체 방사성 폐기물 중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부위만 골라서 제거하는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110만kW급 원전 1기를 철거하면 약 50~55만 t가량의 폐기물이 나오는데, 이 중 원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핵심설비(1차 계통)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이 약 6000t에 달한다”며, “이 방사성폐기물을 200ℓ 드럼에 넣으면 약 2만 개가 넘게 나오며, 이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보관할 경우 약 247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고리 1호기 해체 비용을 총 6437억원으로 책정한 것을 감안하면, 비용 측면에서는 제염과 폐기물 처리가 원전해체의 핵심인 셈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제염 관련 핵심 기술 중 원전해체폐기물 처리기술과 관련해 전문기업으로 우선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에 방사성물질 분석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원전 해체와 관련해 기술적인 입지를 강화해 원전해체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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