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블록체인조직 신설...융합 신사업 ‘속도’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5:30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산하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신설
블록체인오픈포럼 의장 맡은 오세현 전무 유닛장 임명
기술 고도화 및 관련 사업 추진, ICT 신사업 지원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7일 오전 10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먹거리 사업과 연동, 보안성 확보 및 기술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말 발표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올초부터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블록체인유닛)을 신설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신설, 오세현 전무 총괄

블록체인유닛은 SK텔레콤의 4대 사업부 중 하나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사업부장 이상호) 산하로 배치됐다.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SK텔레콤의 블록체인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유닛장은 SK㈜ C&C에서 DT사업개발부문장을 역임한 오세현 전무가 맡았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를 졸업한 오 전무는 SK㈜ C&C에서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 등 핵심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키맨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전무). <사진=뉴시스>

특히 한국블록체인오픈포럼 초대 의장을 맡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3월 발족한 한국블록체인오픈포럼은 삼성SDS, SK㈜ C&C, KT,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 150개 기업과 학계과 중심이 된 산학연 연합체로 국내 블록체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주로 비금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의 적용 등을 논의하며 융합ICT와 신산업간의 연결고리는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일본 블록체인 추진협회와 기술 및 정책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너지도 노리는 중이다.

이렇듯 업계에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오 전무를 유닛장에 임명하면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및 관련 사업 확대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융합ICT 신사업 강화, 미래먹거리 발굴 ‘속도’

특히 SK텔레콤이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미래 성장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AI 리서치 센터’와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신설하는 등 연구개발(R&D)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적용 분야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I, 5G, IoT 등을 방대한 빅데이터가 필요하고 또한 초연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 완벽한 보안성이 요구된다. 하나의 ‘블록’에 정보를 저장하고 그 블록을 ‘연결’, 다수의 관계자가 관리, 유지하는 블록체인은 메인서버에 정보를 집약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외부에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는 ‘체인’에 연결된 모든 사람들의 블록을 해킹해야 하는데 실시간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 관리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정설이다. 외부 조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차만 하더라도 AI 기술과 블록체인 적용이 필수적이다.

차세대 통신 5G와 AI, 자율주행차, IoT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중인 SK텔레콤은 이번 블록체인유닛 신설로 융합ICT 신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복안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측은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이 올초부터 신설돼 오세현 전무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것은 맞다. 다만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것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