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블록체인이 미래다', IT업계 별들의 전쟁 가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텐센트 알리바바 인터넷 공룡 기술 개발 활용 주도
'블록체인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정부 적극 육성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전세계적인 가상화폐 열풍으로 블록체인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선점을 위한 중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보고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현지 기업은 주력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 시장 선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강력 규제와는 달리 중국 정부 당국이 관련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중국 IT 기업, 블록체인 기술 도입 적극 나서

최근 중국에서는 현지 유수의 인터넷 IT 기술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경쟁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주력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추적 가능한 글로벌 식품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알리바바는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13일에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블록체인 기술 연구 개발 및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중국 2대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 JD.COM)은 위조품 방지 및 식품안전 등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유명 게임업체 왕이(網易, 넷이즈)는 지난 8일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오차이먀오(招材喵, 재물을 불러다 주는 복고양이)’라는 이름의 게임은 디지털 화폐로 가상의 반려 고양이를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고양이 양육 게임이다. 현지 일각에서는 게임업계 넷이즈의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이번 게임을 계기로 중국 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중국 블록체인, 정부 육성 기조 바탕으로 승승장구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빨라진 배경에는 당국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기조가 뒷받침해줬다. 실제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보고, 최근 1~2년간 일련의 육성 정책을 집중 시행했다.

2016년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처음으로 '중국 제13차5개년 국가정보화계획'에 기입했고, 2017년에는 국무원 발표 4개 문건에서 블록체인을 거듭 언급했다. 지난해 초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주도하에 블록체인 기반 어음교환 플랫폼 시범운영이 성공, 실질적 기술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방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현지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에 따르면 2017년 11월까지 저장(浙江), 장쑤(江蘇), 구이저우(貴州), 푸젠(福建), 광둥(廣東), 산둥(山東), 장시(江西), 네이멍구(內蒙古), 충칭(重慶) 등 중국 9개 성(省)ㆍ자치구ㆍ직할시가 블록체인 관련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 중 일부 지역은 블록체인을 전략적 발전계획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블록체인 시대에 선제적 준비를 요구하는 현지 전문가 목소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중국 벤처투자 거물' 쉬샤오핑(許小平) 전거펀드(真格基金, ZhenFund) 창업주는 “블록체인 혁신 기술은 과거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보다 훨씬 빠르고 획기적으로 기존 산업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미래 블록체인 시대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쉬훙보(許洪波) 촹다캐피탈(創大資本) 창업주는 “10년 이내 블록체인 분야에서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3사 시총 합계를 뛰어넘는 공룡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각자 강점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기업들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 경쟁이 과열되면서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류쩌징(劉澤晶) 자오상증권(招商證券, 초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 응용 사례를 보면 그 방식이 아직 비교적 단순하다”며 “블록체인 기술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이를 구체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볼 때 기술 본격 활용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국 유력 증권사 궈진증권(國金證券, 국금증권)도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명확한 수익 모델이 없는 상태”라며 “단순히 가상화폐 투기 등 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는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의 블록체인 열풍을 입증하듯 블록체인 테마주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지 증권 매체 텅쉰차이징(騰迅材經)에 따르면, 12일 기준 중국 금융서비스업체 이젠구펀(易見股份, 600093.SH) 주가가 연초 이래 58%가 상승했고, 컴퓨터 관련 기업 신천커지(新晨科技, 300542.SZ) 주가도 약 54%가 올랐다.

그 외 경공업 제조 관련 업체인 안니구펀(安妮股份, 002235.SZ), 전기설비업체 아이캉커지(愛康科技, 002610.SZ) 등 블록체인 테마주 주가가 같은 기간 45.4%, 26.6% 오르며, 블록체인에 대한 현지 업계 관심을 반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