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가 UFN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UFC> |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두호가 13개월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최두호(27·UFC 랭킹 13위)는 1월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랭킹 9위)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그는 UFC에서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후 2016년 12월 컵 스완슨에 UFC 첫 패배를 당한 후 화려한 복귀를 별러왔다. 스티븐스는 26승14패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에 대해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는 두 선수의 선전을 기대했다. 할로웨이는 “최두호는 최고의 맷집을 가진 말 그대로 슈퍼보이 같은 선수이다. 스티븐스와 함께 두 명 모두 철옹성 같은 파이터이다. 최두호가 이번 경기를 통해서 또 한 번 ‘올해의 경기’ 후보에 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2014년 11월 UFC에 데뷔한 이후 3연승을 거두었지만 지난 2016년 UFC 206에서 컵 스완슨을 만나 판정패했다. 이 대결이 UFC 선정 ‘올해의 경기에 꼽힌바 있다. 그는 스티븐스와의 경기에 대해 한마디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최두호는 “3연승을 하다가 1패를 겪은 상황에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선수다. 둘 다 ‘피니시 한 방’이 있는 스타일이지만 아마 내가 한방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스티븐스 역시 승리를 자신했다. 스티븐스는 “최두호는 맷집이 좋고 강한 오른손 편치를 지녔다. 하지만 나는 그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좋은 경기를 많이 치렀다. 경험으로는 내가 최두호 보다 한 수위다. 더 나은 파이팅 실력과 상대방에게 더 큰 데미지를 준후, 경기를 끝내는 것이 내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전술을 밝힐수 없지만 내겐 5라운드가 더 잘 맞는다”며 장기전이 될 것을 예고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UFN) 124 대진
△메인 카드
[페더급 메인 이벤트] 최두호 vs 제레미 스티븐스
[미들급] 유라이아 홀 vs 비토 벨포트
[여성 플라이급] 페이지 밴잰트 vs 제시카 로즈-클락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vs 에밀 믹
△언더 카드
[페더급] 대런 엘킨스 vs 마이클 존슨
[라이트급] 제임스 크라우스 vs 알렉스 화이트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 vs 마르코 폴로 레예스
[웰터급] 티아고 알베스 vs 잭 커밍스
[여성 플라이급] 칼린드라 파리아 vs 제시카 아이
[여성 밴텀급] 탈리아 베르나르도 vs 이레네 알다나
[밴텀급] 강경호 vs 구이도 카네티
[여성 스트로급] 다니엘 테일러 vs JJ 알드리치
[페더급] 마즈 부르넬 vs 마이크 산티아고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