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최신 소프트웨어의 내장과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서 연말 성수기인 4분기 PC 수요가 6년 만에 증가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지난해 PC 출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2011년 이후 가장 안정적인 시장을 보여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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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PC 생산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7060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재작년의 7010만대보다 50만대 증가한 수준이며, IDC가 예측한 판매량 1.7% 하락과 방향 자체가 다른 양상이다. 또한, 지난 3분기 실적보다 0.6% 증가, 2분기에보다는 3% 줄었든 것이다.
IDC 리서치 담당자 제이 초우는 "하루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휴대성, 향상된 소비자층의 주머니 사정이 죽어가던 PC 시장을 되살려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동 국가에서는 PC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노트북과 데스크톱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