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25.34 (+3.51, +0.10%)
선전성분지수 11464.20 (+27.11, +0.24%)
창업판지수 1804.23 (+13.15, +0.73%)
[뉴스핌=백진규 기자] 1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리커창 총리의 경제성장률 낙관 발언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18% 내린 3415.58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약세를 연출했으나 오후 반등에 성공, 전일보다 0.10% 오른 3425.3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리커창 총리가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란창-메콩 협력포럼에서 “지난해 중국 GDP 성장률을 6.9%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전문가 예상치 6.8%을 상회한 것이다. 기존 중국 정부당국의 성장률 목표치는 ‘6.5% 내외’ 였다.
11일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자결제 IT설비 클라우드컴퓨팅 등 IT기술 관련 종목들이 강세장을 견인했다. 특히 블록체인 테마주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10일 텐센트커지(騰訊科技)는 지난 1개월간 중국 블록체인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진증권(國金證券)은 10일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에 활용돼 수익을 거두기 위해선 업계의 규모화가 진행돼야 하며, 그 시기를 지금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테마주 묻지마 투자를 경고했다.
광저우완룽증권(廣州萬隆證券)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국면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블록체인 테마주 열풍이 A주 강세를 이끌었다”며 “단기적으로 가상화폐 블록체인 종목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14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9%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3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184억위안과 2588억위안이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