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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연 90조 규모 '미국' 복권시장 진출 성공 자신"

기사입력 : 2018년01월10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3:47

국내 로또리치 성공전략 적용
'앱' 진출로 현지비용 최소화...광고도 구글·페북 이용
고수익 사후면세사업...싱가폴 넘어 '유럽' 넘봐

[뉴스핌=김지완 기자] "로또든 파워볼이든 다 똑같다. OMR카드를 채워야 된다. 필연적으로 어떤 번호를 찍어야 할지에 대한 니즈(needs)는 동일하다. 우리만큼 정교한 복권 추첨 시스템은 없다."

'복권 끝판왕'이라 불리는 연 90조원 규모의 미국 복권시장 진출을 앞두고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이사가 던진 출사표엔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브레인콘텐츠는 미국 전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로또 복권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구매자를 주 타깃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로또피아'(Lottopia)를 이달중 런칭할 계획이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사진=브레인콘텐츠>

국내에선 '로또리치'라는 이름으로 2007년 서비스가 시작해 로또 추천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50여개 사업자들을 제치고 부동의 1위에 올라있다. 유료회원수만 30만명에 이른다.

장 대표는 로또리치의 성공 공식을 미국에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로또리치의 성공요인은 ▲최근 당첨되는 조합과 패턴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분석데이터 시스템 ▲국내유일 로또 구매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실제 당첨자들의 성공사례 데이터 축적 등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며 "아울러 로또피아에서 제공하는 분석시스템의 경우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한줄 코멘트 추가 등 현지화 작업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의미있는 '값'을 얻어냈다. 장 대표는 "미국 파워볼은 평균 6억4000만개의 복권 중 2명꼴로 '잭팟(1등)'이 나온다"며 "하지만 로또피아는 시물레이션 결과 2억1000만개 복권 중 3개가 1등이었는데 이는 400% 이상 높은 확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파워볼은 하얀볼 1~69번 중 5개의 번호와 빨간볼 1~26번 사이에 1개 번호 등 총 6개 번호가 일치해야 된다, 또 1~9등까지 상금을 나눠갖는 구조로 일주일에 2차례 추첨이 이뤄진다.

미국 현지 분위기도 성공 기대감을 높인다. 장 대표는 "한국에선 로또에 당첨되면 당첨된 사실 자체를 숨기는 분위기가 있다"며 하지만 미국은 복권에 당첨되면 지역신문을 비롯해 다양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다. 당첨자는 어떤 경로로 어떤 조합으로 번호를 조합했는지 등 다양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당첨자가 배출되기 시작하면 로또피아는 빠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 대표는 "앱(App)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구글·페이스북 등의 모바일 광고시장 플랫폼을 활용하면 국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 사후면세점사업은 고수익 사업 '신성장동력'

사후면세점 사업도 브레인콘텐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장 대표는 "현재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 가맹점이 전국 9000여곳으로 국내 1위"라며 "최근 성형외과, 호텔 등도 사후면세 대상에 포함돼 사업 확장성은 더 커졌다. 특히 사드악재가 해소국면에 접어들었고, 평창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사후면세환급 사업은 2016년 매출 400억원 중 100억원이 영업이익일 정도로 고수익사업"이라며 "현재 해외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사후면세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유럽의 사후면세사업자도 최종 인수를 놓고 막판 저울질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인콘텐츠는 지난3일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싱가포르 핀트렉스그룹 자회사 PTF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분을 양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양수로 운영중이던 창이국제공항 환급데스크를 포함, 싱가포르내 면세사업 점유율은 20%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럽진출 역시 국내 성공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시킬 복안이다. 장 대표는 "초창기 GTF를 인수했을 때 전산화가 미비했다. 하지만 인수후 IT기술을 접목시키며 환급확인, 제품 해외반출 등의 전산화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여기에 전산시스템의 안정성과 속도를 가미시키면서 확고부동한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유럽의 사후면세사업자 역시 유럽내 순위권에 올라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중이지만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점이 공략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브레인콘텐츠는 빅데이터가 중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최적의 성장기반을 갖췄다. 장 대표는 "지난해 국내를 찾은 400~500만명이 GTF의 환급부스를 거쳐갔다"며 "이들의 구매내역, 동선, 개인정보 등이 빅데이터로 고스란히 축적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플랫폼 사업은 전개한다면 무한한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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