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구중궁궐 속에 파묻히는 '임종석 UAE 특사 의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칼둔 청장 방한 불구, 의혹 관련 언급 없어
임종석·칼둔 면담, 양국관계 발전 합의 발표 뿐

[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른바 '임종석 의혹'에 대처하는 청와대의 자세가 점입가경이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하면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임 실장과의 만남에서조차 그와 관련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은 9일 칼둔 청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양국은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온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실질협력을 보다 포괄·전면적으로 심화 및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지난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위해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다만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서 기대를 모았던 것은 이것이 아니다. 임 실장의 UAE 특사 의혹이 과연 풀릴지 여부였다.

청와대는 그간 임 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단언해 왔다.

그런데 청와대는 이날 의혹의 당사자인 임 실장이 칼둔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까지 양국 간 관계 발전 합의라는 두루뭉실한 결과물을 내놓으며 의혹 해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외면했다.

박 대변인은 임 실장과 칼둔 청장 간의 논의 과정 중 기존에 맺었던 양해각서나 협정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지 묻자 "그 문제는 잠시 후 칼둔 특사와 문재인 대통령 간 예방이 이뤄질 예정이니 그 과정을 거치고 정확히 다시 말하는 게 맞다"며 답을 미뤘다.

이로 미뤄 짐작하건대, 칼둔 청장의 문 대통령 예방에서도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이 풀리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달 10일 임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갑작스레 UAE를 방문한 이후 한 달여간 꾸준히 제기되는 의혹에 청와대 측은 '파병부대 위문'에서 '이전 정부 때 소원해진 양국 관계 복원'으로, 다시 '문 대통령 친서 전달'로 방문 이유를 바꿔가며 논란을 무마하는 데만 골몰했다. 그런 청와대가 이날 문 대통령과 칼둔 청장 간 예방 차원의 만남에서 그 같은 민감한 얘기를 꺼낼 리 만무하다.

이 같은 상황은 이날 오전 청와대 측의 일정 브리핑에서 어느정도 예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임 실장이 오늘 칼둔 청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며 "회동이 끝난 후 그 결과를 담은 합의문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의 UAE 방문에 대한 수만 가지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이지 않나"며 "청와대가 할 수 있는 말은 돈독했던 양국 우호관계가 지난정부 중후반기부터 약화됐고, 그 느슨해진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어서 임 실장이 UAE를 방문했다. 임 실장 방문이 양국 파트너십 복원에 단초가 됐다고 자평한 바 있고, 앞으로 양국 간 우호 증진이 어떻게 강화되는지는 공식적인 외교 일정을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의혹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커지기 마련이다. 청와대가 과연 그 의혹의 꼬리를 끊으려는 의지가 있는지 우려스럽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