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참여…TF 1차회의 개최
국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주력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전기차와 바이오 등 5대 핵심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대 신산업 선도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1차회의를 열었다.
이번 1차 회의는 5개 분과별 공동위원장과 대표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5대 프로젝트는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5대 신산업 선도프로젝트' 이행 TF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특별전담팀은 5대 신산업 선도프로젝트를 이행을 총괄하기 위한 조직으로 산업부 차관을 반장으로 5개 분과로 구성하고, 분과는 분과장(담당국장 및 민간위원장)과 산·학·연 민간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세부 이행전략 수립부터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점검·보완해 나가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적인 전략수립 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방향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TF는 5대 프로젝트별로 2022년까지 목표와 비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과제, 규제 정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의 구체적인 이행과제와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2018년은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단순한 계획 발표에 그쳐서는 안 되고 국민들이 산업 혁신성장의 결과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TF와 분과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5대 선도 프로젝트별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을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