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09.48 (+17.73, +0.52%)
선전성분지수 11382.72 (+39.57, +0.35%)
창업판지수 1806.16 (+4.74, +0.26%)
[뉴스핌=백진규 기자] 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원자재 시장 호재로 인해 고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상하이지수는 이날 1개월 반만에 34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강세를 지속했고, 거래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유동성 긴축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연출했으나 곧 상승 전환, 전 거래일보다0.52% 오른 3409.48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석탄(5.0%) 철강(2.9%) 섬유(2.4%) 등 원자재 관련 종목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중국 정부당국은 지난주 석탄 기업의 인수합병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 통신설비 백주 등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A주 최고가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1.86% 오른 752.13위안을 기록,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8일 인민은행은 단기적으로 중국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후구퉁 선구퉁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각각 7억4500만위안과 11억8100만위안에 달했다. 중국 A주 증시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쥐펑투자자문(巨豐投顧)은 새해 시작과 함께 A주 자금유입이 늘어나면서 이날 34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압력으로 인해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적으로 3350~3400구간 내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부증권(西部證券) 역시 전통적으로 3400선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으며 단기적으로 A주 증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483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3%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은 11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한 역RP물량은 400억위안이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62억위안과 2724억위안이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