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셜록 홈즈'의 굵직한 사건만 뽑아 완성된 '셜록 홈즈: 더 얼티밋 에디션'이 출간됐다.
출판 브랜드 황금가지에서 탐정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셜록 홈즈의 9권의 전집이 부담스러운 독자들을 위해 주요 사건만 선별해 두 권 분량의 '셜록 홈즈: 더 얼티밋 에디션'을 선보였다.
홈즈의 첫 사건인 '글로리아 스콧호' 사건부터 1차 세계대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1914년 '마지막 인사'에 이르기까 40년에 걸친 시기 동안 홈즈가 해결한 사건들 중 의미 깊은 작품들이 엄선됐다.
셜록 홈즈에게 없어서는 안 될 왓슨 박사가 아내인 마리 모스턴을 만나게 되는 '네 사람의 서명'을 비롯해 유명한 캐릭터인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홈즈의 숙적이자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는 별칭을 가진 모리어티 교수가 등장하는 '마지막 사건' 등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홈즈가 해결한 시간순으로 사건들이 배열돼, 셜록 홈즈 소설의 세계관을 이해하기도 좋다.
또 연도나 몇몇 사실 관계 등에서 저자고 보인 부주의한 실수, 각종 오류들을 정리하였으며, 팬들이 만들어낸 관대한 해석을 함께 제시해 작품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셜록 홈즈 전집은 2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