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LG전자의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안도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1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원화강세에도 불구 연결 기준 내수시장 매출액 비중이 30%"라며 "TV의 경우 원화강세는 원가 하락의 요인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강세에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시 카우(Cash Cow)인 생활가전이 선적되는 상반기가 계절적인 성수기"라며 "1분기 진입의 안도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다만 아직 VC사업부의 흑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스마트폰 적자폭 축소가 탄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추격매수 보다는 저점매수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