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겨울 성수기를 맞아 1월 해외여행 예약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는 1월 중 해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깝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말 방학시즌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진입했고,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도 해외로 나가는 수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창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모두투어는 지난해 12월, 17만 5,000명의 해외여행 (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3,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각각 18.3%, 27.3%의 고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동남아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일본과 유럽 또한 20% 가까운 성장으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중국과의 외교문제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와중에도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최근 3개월 동안 낙폭을 급속히 줄이며 정상화 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