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올해 기술창업 지원예산 6993억…전년비 13.8% ↑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2:00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 신설·TIPS 사업 예산 증액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새해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2018년 중기부의 기술창업 지원 예산은 전년(6143억원, 본예산 기준) 대비 13.8% 늘어난 6993억원이라고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235억원) 신설, 팁스(TIPS)사업 예산 증액(840억원→1062억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 우수 창업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지원기업 선정 시 '일자리 창출 실적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가점을 부여하고, 창업사업계획서에 '직원-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 등 사회적 가치 실천계획을 포함해 평가한다. 또 지원 후 5년 동안 일자리 변화를 추적·관리해 창업지원사업 개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중기부>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235억원), 사내창업 프로그램(100억원) 등도 신설한다.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신규 조성(65개 내외)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내 유망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아이템 사업화 및 분사창업에 필요한 자금·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발·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 등이 창업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방식을 창업지원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TIPS는 액셀러레이터 등 TIPS 운영사(기관)가 발굴·투자한 기술창업팀에게 정부가 보육·멘토링과 함께 기술개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지원사업별 특성에 맞춰 사업 주관기관의 선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창업팀 발표를 투자유치식 사업발표(피칭)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간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사업 창출 촉진을 위한 팀창업도 촉진한다.

청년과 중·장년간 '세대융합형 팀창업'을 지원(128억원)하고,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가진 인재간의 팀창업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가 과기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취합한 2018년도 창업지원 사업 규모는 총 7개부처 779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합공고에 포함된 창업지원 사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별 세부계획은 향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