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의약품 광고 심의건수 총 3861건
[뉴스핌=박미리 기자] 올해 의약품 광고심의가 온라인 광고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15.5% 늘었다.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17 의약품 광고 심의건수가 총 3861건으로 조사됐다. 또 심의건수는 광고수단 별로 인쇄매체가 1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1330건, 방송 680건 순이었다.
심의건수 증가를 이끌어낸 매체는 SNS,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1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인쇄 매체가 6.1% 늘어 증가세에 일조했으나, 방송은 14.5% 감소했다.
특히 2017년에는 총 재심률(수정재심 + 부적합/전체 건수)이 약 8.72%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2.47%p 가량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협회 내 의약품 광고심의팀이 신설돼 보다 체계적인 사전 심의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올해 5월 온‧오프라인 및 SNS를 통한 의약품광고 증가 추세에 따라 광고심의팀을 신설했다. 이와 관련 광고 심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각각 1차례씩 개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