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 기반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개념검증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약 3개월동안 전자투표업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념검증(PoC : Proof of Concept)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 사업은 리눅스 재단과 IBM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가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1.0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개념검증(PoC) 사업 주요 내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이번 개념검증을 통해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전반적인 처리 성능 속도와 안정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 여부를 검증했다. 또 전자투표 결과를 허가된 일부 참가자와만 공유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Privacy) 보장에 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PoC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해 내년 중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