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7 가요 결산③] 끝이지 않은 사건사고…#해체 #탈퇴 #음주운전 #대마초 #마약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6:30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16:30

[뉴스핌=이지은 기자] 올해 가요계도 각종 사건사고로 시끄러웠다. 장수 아이돌의 해체와 팀 탈퇴 소식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음주운전 혐의와 성추행 혐의, 마약 사건 등으로 물들며 그 어느때보다 혼란스러웠다.

◆아이돌의 해체, 그리고 팀 탈퇴…씨스타·소녀시대·AOA·인피니트·라붐·달샤벳
올해 유난히 아이돌의 해체와 팀 탈퇴가 많았다. 항상 여름 시즌송에서 강세를 보였던 씨스타는 지난 5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씨스타는 2010년 ‘푸쉬 푸쉬(PUSH PUSH)’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10주년 후 잠정 해체한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어 여름 시즌마다 ‘쏘 쿨(So Cool)’ ‘나 혼자(Alone)’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쉐이크 잇(SHAKE IT)’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등으로 가요계는 물론,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하지만 씨스타는 아이돌의 ‘7년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지난 6월, AOA의 리더 초아는 팀 탈퇴 의사를 밝혀 모두를 충격케 했다. 앞서 초아는 잠적설과 열애설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고, 활동 중단으로 인해 탈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OA 탈퇴 결정을 밝혔다.

이에 초아 소속사 FNC 측은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 AOA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탈퇴를 공식화했다. 팬들은 초아의 무책임한 행동과 탈퇴로 인해 많은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인피니트의 호야도 8월에 팀을 탈퇴했다. 호야는 그룹 활동을 이어가지 않을 때,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적인 욕심과 재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호야는 홀로 팀에서 탈퇴해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현재는 MBC ‘투깝스’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활약 중이다.

아이돌 7년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탈퇴한 씨스타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호야의 팀 탈퇴로 인해 인피니트 역시 데뷔 7년차에 팀 재편을 맞았으며 오는 1월 8일 6인조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가요계에 가장 충격적인 팀의 해체를 꼽자면 바로 2세대 아이돌인 소녀시대이다.

소녀시대는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데뷔 10주년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매하고 두 달 뒤인 10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수영 서현, 티파니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SM 측은 “태연, 효연, 윤아, 써니, 유리와는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멤버들 또한 해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완전체로서의 소녀시대는 볼 수 없게 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라붐 율희가 탈퇴 의사를 밝혔고, 달샤벳 세리와 아영, 수빈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자연스레 팀을 떠나면서 달샤벳 존속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 측은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길 /이형석 기자 leehs@

◆음주운전·폭행·성추행 혐의…길·슈퍼주니어 강인·샤이니 온유
올해 역시, 가수들의 음주운전이 이어졌다. 리쌍으로 활동했던 길은 2014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당시 길은 혈중알코올농도 0.1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이에 대해 길은 자신의 SNS에 “친구들과 술 한 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그리고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법원은 음주 후 세 번이나 운전대를 잡은 길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자숙 중인 슈퍼주니어 강인은 11월에 폭행 구설수에 휘말렸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새벽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지난해 음주운전에 이어 올해 여자친구 폭행 구설수에 휘말린 강인 <사진=뉴스핌DB>

앞서 강인은 2009년 폭행 사건으로 한차례 불구속 입건됐고,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만큼, 이번 폭행 구설수에 팬들은 큰 실망감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술자리에 있던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었다.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인의 계속되는 사건사고로 인해 팬들은 슈퍼주니어 탈퇴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샤이니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춤을 추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3회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도치 않은 신체접촉으로 인한 오해에서 생긴 사건이다. 상대방도 오해를 풀고 본인의 의지로 고소를 취하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온유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청춘시대2’에서 하차했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어 4개월이 지난 12월에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팬들은 탈퇴를 요구해 논란이 이어졌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멤버 탑 /이형석 기자 leehs@

◆대마초·마약 혐의…빅뱅 탑·10cm 윤철종
음주에 이어 대중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바로 아이돌의 마약 사건이다. 빅뱅 탑은 군 입대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올해 6월 드러났다. YG엔터테인먼트 측도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탑은 대마초 흡연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후 약물복용으로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연예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결국 탑은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함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한 달 뒤, 10cm의 윤철종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이 들려왔다. 그와 함께 팀을 이끌었던 권정열은 소속사를 통해 “형(윤철종)이 얘기하는 건강상의 이유도 이해가 갔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지만 더 자세히 물어볼 수는 없었다. 팀을 혼자 이끌어 갈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마약 구매 및 흡입 혐의를 받은 쿠시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하지만 며칠 뒤, 윤철종이 10cm를 탈퇴한 것은 대마 흡연 혐의로 밝혀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래퍼이자 프로듀서 쿠시도 마약 구매해 흡입하려는 혐의를 받고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 잠복해 있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쿠시는 출연 중이었던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하차했고,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아 뭇매를 맞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