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박사 자격..지난 34년간 국가 보육사업 발전에 공헌
전남대병원어린이집,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100점 만점'
[뉴스핌=오찬미 기자] 박희숙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34년간 국가 보육사업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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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숙 원장 |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희숙 원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가 보육사업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표창장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육성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숙 원장은 지난 34년간 유아 교육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영유아 인권 향상과 직장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교육학 박사로 이론까지 겸비한 전문 보육인이다.
지난 2003년부터 전남대병원 어린이집을 맡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어린이집으로 운영했다.
전남대병원 어린이집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교육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인성교육 우수어린이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생활 교육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박희숙 원장은 어린이집 보육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영유아기부터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배려·감사를 일정기간별로 실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과일·채소를 직접 채집하고 맛보는 '테마가 있는 텃밭'을 가꿔 운영했다. 이밖에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교육 ▲유아들의 공동체 생활과 사회성 발달 ▲경제교육 프로그램 ▲가족참여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박희숙 원장은 “바르게 자라주는 아이들과 변함없이 지지해 주는 학부모 그리고 책임감 있게 보육에 전념해 주는 교사들 덕분에 오늘의 영예를 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이 더 행복한 영유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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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숙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가 보육사업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