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프로배구 재경기 청원.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배구 오심으로 인한 재경기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 ‘남자프로배구 재경기 요구합니다’라는 제안이 오른후 12월21일 현재 445명이 참여했다.
청원 개요에는 '2017년 12월19일 오후 7시 한국전력 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심판의 다양한 오심 때문에 2,3,4세트에 한국전력 측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져 팽팽했던 접전에 찬물을 끼얹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각 사이트에서는 네티즌들이 올해 배구 최악의 경기라고 평할 정도인데요. 그래서 이 경기 참관한 감독관과 주부심에게 책임을 묻고 해당 경기 재경기를 강력 요구합니다'라 써있다.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3-1로 한국전력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오심과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격앙된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당사자인 KB손해보험은 프로배구연맹에 사상 초유의 재경기를 요청한 상태다. 프로배구 재경기는 스포츠토토 등 여러 사안에 걸려 현실적인 제안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당 경기 심판 등에 대한 중징계는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사후 판독으로 심판의 오심을 인정하고 21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