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영화 한 편 0.8초면 전송...내년 중 상용화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유플러스가 HD급 영화 한 편을 0.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20일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와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대 10기가비피에스(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0.8초면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HD급(1280×720) 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가 유비쿼스와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 20일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사진=LGU+> |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 중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구현을 위한 규격화 작업을 진행하고 연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중소업체들과 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달에도 유비쿼스와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 장비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5G용 장비 '100G(기가) 스위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